확장된 표현형 이기적 유전자, 그 다음 이야기
Date 2017-10-10 19:15:16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hit 381
리차드 도킨스

홍영남, 장대익, 권오현 옮김

•리차드 도킨스 지음
•홍영남, 장대익, 권오현 옮김
•을유문화사 출판
•출간일 2016-06-30
•ISBN 9788932473369(8932473366)
•가격 18,000원 

 

책 소개:
이 책은 리처드 도킨스가 지금껏 자신이 저술한 저서 가운데 가장 아끼는 작품이라고 말한 『확장된 표현형』의 전면개정판이다. 그의 대표작인 『이기적 유전자』의 「유전자의 긴 팔」이란 장에서 “실은 지금 당장 이 책(『이기적 유전자』)을 접고 『확장된 표현형』을 읽으라고 권하고 싶다”고 말했을 정도다. 이 책의 가치는 그간 여러 학자들 사이에서도 인정받은 바 있다. 세계적인 인지철학자 데닛(D. Dennett)은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 출간 30주년 기념식장에서 자신의 인생을 바꾼 책으로 『확장된 표현형』을 꼽았다. 언어철학자로 출발하여 지금은 「생물학과 철학(Biology andPhilosophy)」이라는 학술지의 편집장을 맡고 있는 스티렐니(K. Sterelny)는, 과학철학자 갓프리 스미스(P. Godfrey-Smith)의 강권에 못 이겨 이 책을 읽고는 진화생물학에 흠취하다 못해 결국에는 전공마저 생물철학으로 바꾸기도 했다. 도킨스의 여러 책을 진지하게 읽어 본 인문학도라면 이런 고백과 체험이 결코 낯설게 느껴지지 않는다. 도킨스는 항상 과학적 증거들에 기반을 두어 자신의 주장을 펼치지만, 논쟁적인 인문학적 함의들을 이끌어 내는 일도 결코 꺼려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런 그의 저서들 중에서도 『확장된 표현형』은 인문적 쟁점과 함의가 가장 풍부한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에서 리처드 도킨스가 선보이는 주장은 다분히 도발적이다. 『이기적 유전자』에서 인간을 유전자의 생존기계 혹은 운반자일 뿐이라고 주장했던 리처드 도킨스는 『확장된 표현형』에서는 유전자가 자신의 복제본을 더 많이 퍼뜨리기 위해 자신이 포함된 유기체 이외에 다른 개체들마저도 자신의 운반자로 만들어 버릴 수 있다고 주장한다. 복제자가 자신이 속한 유기체 너머로 ‘확장되어’ 전 세계에 자신의 표현형을 발현한다는 것이다.
사실 『확장된 표현형』은 리처드 도킨스가 작심하고 일반 대중은 물론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쓴 가장 ‘도킨스다운’ 저서라 할 수 있다. 이 책은 『이기적 유전자』의 기본 논리를 독창적으로 숙성시켜 끝까지 밀고 나갔다는 점에서 독보적이다. 전작에서 못 다한 이야기를 좀 더 분명하게 유전자의 눈높이까지 내려와서 논한다는 면에서도 『이기적 유전자』와 쌍을 이루는 역작임에 분명하다.
이번 전면개정판에서는 역자 주를 더해 그간 독자들에게 다소 낯설고 어렵게 여겨졌던 내용의 이해를 돕고 있다. 아울러 부정확하거나 매끄럽지 못한 문장들을 바로잡았다. 도킨스의 세계를 더 깊이 이해하고 싶거나 현대 진화생물학의 인문학적 함의를 찾아보고 싶은 사람들, 『이기적 유전자』의 의미를 좀 더 확실하게 알고 싶은 독자들에게 『확장된 표현형』은 분명 읽어볼 만한 가치가 있는 책이다.

 

작가소개: 리차드 도킨스
저자 리처드 도킨스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과학자이자 저술가로 1941년 케냐 나이로비에서 태어나 옥스퍼드대학교에서 수학하였다. 이후 동물행동학 연구로 노벨상을 수상한 니코 틴버겐에게 배운 뒤 촉망받는 젊은 학자로 학문적 여정을 시작했다. 옥스퍼드대학교에서 과학의 대중적 이해를 전담하는 석좌교수직을 맡았으며, 1987년에 왕립문학학회상과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문학상을 수상했다. 미국의 외교 전문지 「포린 폴리시」와 영국의 정치 평론지 「프로스펙트」가 공동 선정한 ‘이 시대 최고 지성 100인’에 오른 바 있다. 지은 책으로는 『이기적 유전자』, 『눈먼 시계공』, 『에덴 밖의 강』, 『불가능한 산 오르기』, 『무지개를 풀며』, 『조상 이야기』, 『만들어진 신』, 『지상 최대의 쇼』 등이 있다. 

 

역자: 홍영남
역자 홍영남은 서울대학교 식물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프라이부르크대학교에서 이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독일 뷔르츠부르크대학교 객원교수를 지냈으며 현재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명예교수이다. 옮긴 책으로 『이기적 유전자』, 『식물 생리학』, 『생물학』, 『생물 물리학』 등이 있다.


역자: 장대익
역자 장대익은 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 교수로, 진화학자이자 과학철학자이다. 『인간에 대하여 과학이 말해 준 것들』, 『다윈의 식탁』, 『다윈의 서재』, 『쿤 & 포퍼: 과학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생명은 왜 성을 진화시켰을까』 등의 책을 썼고, 『통섭』 등의 책을 번역했다.


역자: 권오현
역자 권오현은 홍익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과학사 및 과학철학 협동 과정에서 「진화적 도덕 반실재론 비판」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진화론이 인간의 보편 행동을 잘 설명한다고 믿으며, 인간 삶에 함의하는 바가 무엇인지 탐구하는 데 관심이 있다.

 

목차:
옮긴이의 말
서문
옥스퍼드 문고판에 붙이는 메모
1장 - 네커 정육면체와 아메리카들소
2장 - 유전적 결정론과 유전자 선택론
3장 - 완전화에 대한 제약
4장 - 군비 경쟁과 조종
5장 - 능동적인 생식 계열 복제자
6장 - 유기체, 집단, 밈: 복제자인가, 운반자인가?
7장 - 이기적 벌인가, 이기적 전략인가?
8장 - 무법자 유전자와 변경 유전자
9장 - 이기적 DNA, 도약 유전자, 라마르크 공포
10장 - 다섯 가지 적합도에 느끼는 괴로움
11장 - 동물이 만드는 조작물의 유전적 진화
12장 - 기생자 유전자가 행사하는 숙주 표현형
13장 - 원격 작용
14장 - 유기체의 재발견
대니얼 데닛이 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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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인 : 엄숭호 성균관대학교 화학공학과 교수 sh.um@skku.edu


(추천인 엄숭호 교수는 한국생물공학회 홍보소식위원회 이사이자 출판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음.)